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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대병원, 대전 세종 충청권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신속한 의료 연계 위한 권역 협력 강화

편집부입력 2026. 09. 21. 16:47 · 수정 2026. 09.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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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단국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제3회 대전 세종 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단국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제3회 대전 세종 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 대전 세종 충청권 의료기관들과 함께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의료 연계 강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단국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제3회 대전 세종 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학대의 언어를 읽다를 주제로 아동학대의 조기 발견과 예방,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전문적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가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행동과 표정, 반복되는 증상, 보호자와의 관계 등 다양한 신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해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양진혁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장이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이병국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학대피해 의심아동의 의학적 평가와 의료기관의 역할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태경 서원대학교 임상수사심리학과 교수가 학대피해 의심아동 면담의 이해를 주제로 아동의 특성과 진술, 행동을 살펴보는 전문적 접근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김현나 대전선병원 의료사회복지사와 송은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간사가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협력과 취약가정 조기 발굴 사례를 공유하며 신속한 의료 연계와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대 신호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신호가 적절한 의학적 평가와 진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역 새싹지킴이병원과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간 조정과 연계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원준 충남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장은 "아동학대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는가와 함께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는가"라며 "자신의 어려움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동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지나치지 않으려면 현장의 세심한 관심과 전문적인 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아동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를 이해하고, 필요한 의료지원과 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 운영되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이다. 대전 세종 충청권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권역 내 아동학대 대응과 의료지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