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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구청장, 커피박 재활용 수거 현장 점검

서구 내 커피숍 246곳 참여…커피박 약 297톤 수거

수거한 커피박은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

편집부입력 2026. 09. 28. 15:36 · 수정 2026. 09. 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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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 서구청장이 28일 아침 둔산1동 일원에서 커피박 재활용 사업 현장을 살피고 있다.
전문학 서구청장이 28일 아침 둔산1동 일원에서 커피박 재활용 사업 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서구청)

전문학 서구청장이 추석 연휴가 끝난 28일 둔산1동 카페거리 일원에서 커피박 재활용 사업의 수거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전문학 청장과 지역 의원, 수거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카페거리 내 수거 신청 커피 전문점을 찾아 커피박 배출 실태와 수거 과정을 확인했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커피 전문점에서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던 커피 찌꺼기를 무상으로 수거해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 3월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둔산1·2·3동과 탄방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사업을 서구 전역으로 확대했다.

전문학 서구청장이 28일 아침 둔산1동 일원에서 커피박 재활용 사업 현장을 살피고 있다.
전문학 서구청장이 28일 아침 둔산1동 일원에서 커피박 재활용 사업 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서구청)

커피 전문점이 수거 앱 ‘지구하다’로 수거를 신청한 뒤 동별 수거 요일에 맞춰 전용 가방에 커피박을 담아 배출하면, 수거업체가 주 1~2회 방문해 수거한다. 수거한 커피박은 ㈜천일에너지가 운반해 고형연료로 재활용한다.

현재 서구 전체 커피숍의 약 34%인 246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구는 지금까지 약 297톤의 커피박을 수거했으며, 참여 업소는 종량제 봉투 구매 비용을 연간 약 15만3000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생활폐기물 처리량 감축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참여업체 인증마크를 도입하고 주민 홍보를 확대했으며, 앞으로 참여 업소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문학 청장은 “커피박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지만 그동안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져 왔다”며 “대전 최초로 시작한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더 많은 업체가 함께해, 소상공인의 부담은 덜고 자원순환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