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인터뷰-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조합 설립 이래 지난해 최대 32억 흑자, 탁월한 수산전문가 안정적 조합 운영 / 재임 중 65억 미처리결손금 상환, 다양한 현대화사업 조합원 소득증대 꾀해

군산시수협이 지난해 조합 설립 이래 32억원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수산전문가로서 지난 2015년 취임 이래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김광철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광철 조합장으로부터 군산시수협 경영개선 원동력 및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지난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조합 설립 이래 최대 32억원 흑자 및 위판고 922억원 달성하셨는데 원동력과 의미는 무엇입니까?

 갈수록 정부의 수산업 규제강화와 출어비용 상승으로 우리 어업인들의 출어기피등 악조건속에서도 어려운 조합현실을 개선하고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위판 참여와, 우리 임직원들의 타지역 어선에 대한 위판참여 홍보 등의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또한 우리조합은 영세어업인의 안정적 조업 여건을 마련하고자 선급금 이자를 11.2%에서 8.5%로 2.7%를 인하하였으며, 원활한 위판 환경조성을 위해 비응항 위판장에 추가로 크레인을 설치 및 어민대기실등 위판장 시설을 보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위판액 외에도 조합장님 취임 이후 군산시수협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취임당시 우리수협의 경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 이었습니다. 
 우리 군산시수협이 전라북도에서 가장 사업 여건이 좋은 조합임에도 왜 이렇게 어려운지 분석을 해봤습니다.

 그동안 우리 조합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으로 운영하여 왔습니다. 상호금융사업은 그동안 군산시에서만 은행점포를 운영하였고, 또한 경제사업은 위판과 유통으로만 해왔습니다.

 이에 수익구조를 바꾸고자 2017년에 서울 중계동에 상호금융 점포를 개설하였으며, 올 2018년도에 상도동에 2호 점포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경제사업부분은 수산물 직매장을 개설운영하고, 유통사업부분은 군납과 일반 납품을 통해 개선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취임해인 2015년 8억원의 당기순이익, 2016년 25억원의 당기순이익에 이어 2017년에는 조합 설립 역사상 최대인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고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탁월한 수산전문가로서 재임기간동안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바탕으로 어업인들의 신뢰가 견고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낙도벽지 어촌마을에서 태어나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산직 공무원으로 35년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단 한번도 바다를 저버린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공무원 시절 수산업 관련 사업이 있으면 전라북도, 군산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 노력하였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군산시수협의 안정적 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고, 또한 적자에 허덕이던 우리수협을 취임해부터 현재까지 흑자수협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어업인들의 신뢰가 쌓여가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어업인들과 함께 군산시수협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것입니다.

▲재임중 조합원 및 어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요?

 어민과의 소통은 조합 발전에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과 동시에 아침, 저녁 구분없이 위판장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위판에 참여하는 어민들과 대화를 통해 민원 및 고충사항을 귀 담아 듣고 원활한 조업여건 개선과 어업인을 위한 조합 정책등을 구상하였으며, 매년 우리수협 관내 20개 어촌계에 대한 이동수협을 실시하여 수산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조합이용에 대한 어려운 부분에 있어 대화하고 서로 고심하며 좀더 나은 어촌생활과 조업환경 및 우리 군산시수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합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현재 남아있는 미처리결손금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 생각합니다. 취임하여 3년동안 65억원을 상환하였으나, 아직까지 약 100억원이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미처리결손금으로 인해 신규사업추진, 조합원에 대한 출자배당과 어업인 복지정책등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신속히 상환될수 있도록 우리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어떤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조합원님들은 조합출자금에 대한 배당 및 환급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제가 취임당시 우리 군산시수협은 미처리 결손금 168억원이 남아 있어 출자배당 및 탈퇴시 출자금 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하루빨리 미처리 결손금을 상환해야 우리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등 복지에 신경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3년동안 정말 모든 사업에 있어 열심히 했으며 이 결과 2015년부터 2017년 3년동안 65억원의 미처리 결손금을 상환하게 되었으며, 또한 현재 관리도 수협부지에 풍력발전 사업을 위해 임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올해 추진되면 미처리 결손금 전액상환으로 출자 배당 등 그동안 조합원들에게 추진되지 않은 사업을 진행할수 있습니다.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산물처리저장시설과 선유도위판장 신축사업, 김 가공공장 설립사업, 비응항 위판장 현대화사업 추진 현황은?

 올해 냉동·냉장 시설을 국고보조 등 총사업비 90억원으로 소룡동에 올해 착공하여 2019년 완공계획입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군산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25,000톤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산물의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선유도에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위판장을 올 4월경 개장 계획으로, 고군산지역 어업인의 경비 및 시간절약과 증가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선한 수산물 판매로 어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비 70억원 규모의 김가공 공장을 건립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산에서 연간 생산되는 약 42,000톤(약370억원)의 세계에서 가장 맛있고 품질 좋은 생김이 군산에 김가공 공장이 전무하여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타지역 브렌드로 마른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타지역 김가공업체들의 상황에 따라서 물김 생산량 및 출하량을 조절하지 못해 우리 어업인들이 손해를 보고 있어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군산 김 인지도 향상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09년에 개장한 비응항 위판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으로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여 상반기에 추진합니다.

 수산물은 신선도 확보가 최우선되야 한다고 봅니다.

 쾌적한 위판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어업인들이 포획 채취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중계동에 이어 올해 상도동 지점을 개설하는 등 수도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계신데...
 
 2017년 1월에 서울 중계동에 군산시수협 수도권 1호 점포를 개설하였습니다.

 우리 군산의 지역경제는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군산시수협의 예금 및 대출증대 등 수익기반 확충과 수도권 담보대출 관리를 위해 수도권에 영업점을 개설하게 되었고,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1년만에 예탁금 700억원, 대출금 600억원의 실적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상도동에 2호점을 개설 준비중에 있습니다.

 상도동에 수도권 2호점이 개설되면 서울의 동부와 서부를 아우를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군산시수협은 지역수협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수협의 선두조합”으로 도약할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펼친 사업은?

 조합은 조합원의 어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수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하는 자금·자재·기술 및 정보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조합은 어업인과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우리 군산시수협은 전국 3위정도 하는 매우 우수하고 큰 조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임당시 전국 92개 조합중 하위 10% 권에 위치할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 조합의 경영여건이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수익구조를 변화시켜야 했습니다.

 전라북도 4개 조합 중 우리 군산시수협이 사업적인 여건이 매우 우수함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첫 번째로 우리 어업인들이 신뢰할수 있는 조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수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조합을 어느 누가 신뢰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임직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수익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적자조합이 아닌 흑자조합으로 변화 시켰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어느 지역보다 품질이 좋고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으나 유통구조가 취약하여 경쟁력이 약해 있었습니다. 이에 수산물처리저장시설등 정부지원을 받아 유통구조를 개선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헐값에 유통되던 우리지역 수산물이 제값을 받아 어업인들의 어가소득향상과 우리 군산시수협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군산은 현재 현대중공업의 잠정중단 등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군산시에서만 은행점포를 운영해서는 더 이상의 대출금 및 예탁금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2의 도약을 위해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여 2017년 1월 서울 중계동에 제1호 상호금융점포를 개설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도 상도동에 2호 점포를 개설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수산물의 도시 군산만의 브랜드 개발 노력은?

 기존의 박대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우리 관내 해역에서 대구가 다량으로 포획되고 있습니다.

 이 대구를 대상으로 가공 유통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또한 앞서 추진 계획중인 김가공공장을 건립하여 우리 군산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생김 원초로 자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관리도 풍력발전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관리도 육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우리 조합으로서는 꼭 추진되야할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사업이 진행되므로써 발생되는 효과는 공휴부지에 대한 새로운 수익사업을 통해 미처리결손금 전액 상황이 가능하여 신규 사업 및 조합원에 대한 배당등 복지사업에 대한 추진이 수월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관광단지 확보를 통해 도서지역 신규 소득원 발생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될것입니다.

 현재 총회를 통해 관리도 부지에 대한 임대가 확정된 상태이며 사업추진업체에서 관계기관에 인허가를 신청하여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 TOP 10 수협으로 도약을 꿈꾸고 계신데, 앞으로 계획과 포부는?

 우리 조합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용사업 부분으로는 상호금융점포 9개와 올해 상반기에 서울 상도동에 신규로 지점을 개설합니다.

 경제사업부분은 해망동 및 비응항 위판장이 있고 직접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사업이 있으며, 어업인의 편익증대를 위한 유류공급사업 및 제빙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금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처리저장시설과 선유도위판장, 김가공공장등이 완공되면 더 많은 소득원이 발생될 것이며, 우리지역 수산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추진하여 군산시만의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며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우리 수산물을 간편식으로 먹을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머지않아 전국 TOP 10의 진입도 가능할것입니다. 아니 꼭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어업인 및 조합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조합원 및 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군산시민여러분,  어려운 경제 한파와 매서운 겨울날씨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저는 우리 수협 임직원 및 어업인 그리고 군산시민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군산시수협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은 항구도시입니다. 항구도시는 수산업이 살아야 군산 경기가 회복됩니다. 우리 군산시수협을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광철 조합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수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전북도시험연구소장, 서해고충처리 자문위원, 한국수산관리공단 자문위원, 전라북도 해양수산과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북도수산동호인 회장 및 군산시수협 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산미래신문 제공 http://www.kmrnews.com

로컬뉴스  webmaster@localnews.kr

<저작권자 © 로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컬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