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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 목표액 넘겼다시민추진위, 지난 16일 현재 6,167만원 모금 / 건립장소 엑스포공원 분수대광장으로 확정 / “접근성·행사공간 등 고려”…12월 10일 제막식
강릉 평화소녀상.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이 목표액인 6,000만원을 넘겼다. 건립부지도 엑스포공원 분수대광장으로 확정돼 당초 계획대로 세계 인권의 날인 오는 12월 10일 속초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집행위원장 강석태, 이하 시민추진위)는 지난 16일 소녀상 건립기금 모금액이 이날 현재 6,167만4,772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1일 시민추진위 출범 후 공식적으로 기금을 모금한 지 세 달이 채 되지 않아 목표액을 채웠다.

지금까지 시민 503명과 44가족, 단체·기업 126곳이 모금에 참여했다. 속초지역 16개 초·중·고에서 기금모금 저금통을 통해 511만950원이 걷혔다.

시민추진위가 기금 마련과 함께 심혈을 기울였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장소는 엑스포공원 분수대광장 옆 녹지대(분수대 입구 왼쪽)로 최종 결정됐다.

시민추진위는 그동안 엑스포광장과 중앙로 KT 앞 등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곳을 소녀상 건립 후보지로 두고 속초시 및 시의회와 협의를 해왔다. 지난달 30일 시민추진위 관계자들과 이병선 시장 및 관련 부서장이 간담회를 열어 엑스포공원 분수대광장으로 잠정 결정하고, 다음날 현장답사를 했다. 이어 시는 지난 8일 시민추진위에 엑스포공원 분수대광장으로 부지 확정을 최종 통보했다. 

시민추진위 유혜정 사무국장은 “소녀상 건립장소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인지, 건립 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행사 및 역사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적절한지, 속초시의 특성과 고유성을 담아낼 수 있는지를 고려했다”며 “엑스포공원 분수대광장은 그런 요건을 충족해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 소장은 소녀상 주변 환경조성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추진위는 오는 12월 10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21일  ‘평화의 소녀상’ 작가인 김서경·김운성 씨와 소녀상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강석태 상임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을 짧은 기간에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공공조형물 관련 조례 제정에 힘써주신 속초시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차질없이 소녀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2748@naver.com

설악신문 제공 http://www.sora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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